정숙희권사님을 회상하며...
정숙희권사님께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평안하게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불편한 육신의 장막을 벗어버리고,
영화롭고, 영원한 우리의 본향, 하나님 나라에 입성하셨습니다.
천국 팡파레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우리 주님께서 버선발로 뛰어나와
반겨 맞아주시고, 눈물 닦아주시며 수고했다 등두드려 주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권사님을 만나 함께했던 시간은 7년 남짓 짧은 시간이었지만, 믿음안에서 만난 만남이었기에,
더욱 더 소중하고, 마음깊이 간직한 사랑의 교제이었습니다.
행복한교회 초창기때, 교회에 중보기도의 절실한 필요를 느끼고, 1주일에 한번씩 따로 만나 함께 기도하며
말씀을 나누었던 시간들...
그 얼마나 기도시간을 사모하고, 말씀공부하시는 것을 소중히 여기셨던지... 아직도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특별히 찬양하시는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우셨습니다. 정말 찬양하시는 것을 좋아 하셨어요.
빨리 일어 나셔서 성가대 같이 하자고 약속했었는데...
불과 1년전만 하더라도 비록 건강치않은 몸이셨지만 성가합창제에도 열심을 다해 참석하셨습니다.
심방갔을 때마다, “그가” “부활의 노래” 성가합창제 동영상을 틀어 놓으시고 무척 즐거워 하셨습니다 .....
몸이 불편하신 동안 마음껏 찬양할수 없어서 애 끓여야 했을 권사님 생각하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 권사님! 이제 천국에서 마음껏 찬양하세요!"
새벽기도에 늘 앞자리에 앉으셔서, 늘 기도의 자리를 지키셨습니다.
교회를 위해, 성도들을 위해, 목사님을 위해, 정말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성도들의 숨결하나, 눈빛하나에도 그냥 지나치시지 않으시고, 얼굴빛 하나로도 그들의 마음을 읽으시고
염려해주시고, 사랑을 나눠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셨습니다.
이제 권사님이 떠나가신 그 자리에 신앙의 귀한 열매가 자라나는 것을 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손주들에게 훌륭한 믿음을 남겨주셨고,
권사님의 귀한 예수사랑, 천국소망의 흔적들이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감동시키며, 부활의 소망을 굳게 붙잡게 합니다.
천국에서 기쁨으로, 그 고우시고 단아하셨던 모습으로, 밝고 환하게 웃으시며,
손흔들어 주시는 권사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 그래요, 권사님!
천국에서 우리 기쁨으로 만나요!
권사님! 행복한교회 위해 더 많이 축복하고 기도해 주세요.
그동안 우리 권사님 계셔서 너무 마음 든든했고, 행복했습니다.
당신의 그 섬김이 하늘에서 해 같이 빛남을 감사드립니다."